디자인 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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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과의 인연에 있어 첫 만남은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앞으로 나아갈 관계의 기반을 만들어 내는 것과 동시에 소통의 시작 점 이기도 하지요.

서로의 관심사나 가치관을 나누고 이해하며 나의 인상을 상대방에게 어떻게 심어 줄지 결정 짓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마냥 가볍기만 하지 않을 설렘의 시간.

The first encounter with someone is a crucial moment in any relationship. It lays the foundation for future interactions and serves as the starting point for communication. It's a time to share and understand each other's interests and values, determining how we will leave an impression on the other person.

우리는 전체 공간을 디자인 하는데 있어 공간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 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부분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끼기를 원합니다. 공간이 주는 안정감은 참가자들이 모임에 참여 할 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소통하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지요.

전체적으로 중간 톤의 따듯한 색감을 입은 공간은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주며 간접 광의 은은한 조도는 마주 앉은 상대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심플 하고 시각적으로 정렬된 선과 배열은 만남에 대한 격식과 예를 갖추게 하여 상대방에게 한번 더 생각하고 배려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In our discussions about designing the entire space, we've talked extensively about the psychological comfort that the space can provide. Most of the time, people desire to feel safe and comfortable in the space where gatherings take place. The sense of security that the space offers helps participants to express their emotions and thoughts, facilitating communication during the meeting.

A space with a warm, mid-tone color scheme imbues a gentle impression, while indirect, soft lighting allows one to focus on the person sitting across. Additionally, the simple and visually organized lines and arrangements foster formality and etiquette in the meeting, encouraging individuals to be more thoughtful and considerate towards each other. This atmosphere aims to create an environment where individuals are prompted to think twice and show consideration towards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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